누가 가져다 놨나?…화성 바위들 사이 ‘색다른 암석’ 발견 [우주를 보다]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4 06 17 16:38
입력 2024 06 17 16:38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촬영한 특이한 암석의 모습. NASA / JPL-Caltech / ASU / MSSS
최근 NASA는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위치한 네레트바 협곡을 탐사하던 중 촬영한 특이한 암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총 18장의 이미지를 엮어 만든 이 사진은 ‘워시본 산’(Mount Washburn)이라고 이름 붙인 바위 지대를 보여준다. 특히 해당 사진을 자세히 보면 검은색 톤의 수많은 암석들 가운데, 유독 밝게 보이는 암석 하나가 주위와 어울리지 않게 덩그러니 놓여있다. 마치 누군가 다른 장소에 있던 이 암석을 들어 엉뚱한 장소에 옮겨놓은 느낌마저 줄 정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촬영한 특이한 암석. NASA / JPL-Caltech / ASU / MSSS
화성에서 임무 수행 중인 퍼서비어런스의 모습.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