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남반구 드리운 달 그림자…우주에서 본 개기일식 (영상)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0 12 16 13:59
입력 2020 12 16 13:41
지구 남반구에 달 그림자가 보인다. 사진=NASA Earth Observatory
이날 달 그림자는 적도 태평양에서 대서양 남부 그리고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부 지역을 따라 드리웠다. 지난 14일 GOES-16는 칠레시간 기준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매 10분마다 총 72장의 사진을 담았으며 영상은 이를 통해 제작된 것이다.
지난 14일 일어난 개기일식의 경로 사진=NASA Earth Observatory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삐에드라 델 아길라에서 본 개기일식의 진행과정. 사진=AP 연합뉴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개기일식이 펼쳐진 바 있으며 내년에는 12월 4일 남극에서만 관측될 예정이다.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예정돼 있으나 그나마 평양에서나 온전히 볼 수 있으며 남한에서는 부분일식으로만 관측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