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스캔들 이선준 ‘남색’ 발언…러브모드 본격 시동
김진도 기자
업데이트 2010 10 13 15:44
입력 2010 10 13 00:00
‘성균관 스캔들’ 이선준(박유천)이 김윤희(박민영)를 향한 마음을 공개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선 문재신(유아인)과 김윤식(박민영)이 성균관 장의 하인수(전태수)의 함정에 빠져 남색추문에 휩싸이는 내용이 전개됐다.
남색추문은 가짜 홍벽서 사건이 발단이 됐다. 문재신이 가짜 홍벽서를 찾으러 나섰다가 치명상을 입게 된 것. 김윤희가 피투성이가 된 재신을 부축하고 향관청을 들어서면서 이를 본 동기 유생들이 둘을 남색으로 오해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후 정약용(안내상)에게까지 상황이 전달돼, 추문회가 열렸다. 김윤식은 문재신이 홍벽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화를 면키 어렵다고 판단, 해명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 두 사람을 최초 목격한 이선준(박유천)이 “남색은 접니다”라고 발언하는 것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방송이 나간후 드라마 팬들은 이선준의 고백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선준이 김윤식을 향한 마음을 드디어 열어 보여 속 시원했다는 의견과 본격적인 러브모드 전개에 대한 기대감 어린 소감들을 방송 게시판에 쏟아내고 있는 것. 이어질 15화 내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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