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잘생겨 미안해요” 망언스타 대열 우뚝
송종길 기자
업데이트 2010 12 20 11:05
입력 2010 12 20 00:00
지난 12월 2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은 본인의 외모에 대해 “좀더 웃기게 생겼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유재석의 망언은 ‘해피투게더’ 첫 출연이자 유재석과의 방송도 처음이라는 사실을 밝힌 2AM의 멤버 슬옹의 말에서 비롯됐다.
같은 2AM의 멤버 창민은 “아까 슬옹이가 복도에서 재석이 형을 마주쳤을 때 나한테 재석이형이랑 방송 처음이다. 근데 왜 이렇게 잘 생겼냐?”고 물었다며 슬옹이 진심으로 유재석의 외모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옆에 있던 조권이 “근데 잘 생겨서 실망한 듯한 표정이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쏟아지는 칭찬에 한껏 들뜬 유재석은 “웃기게 생겼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슬옹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잘 나가는 아이돌 특집’ 방송에는 그룹 2AM과 카라 그리고 폭풍 스펙으로 화제를 모은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카라 멤버들은 “민낯과 작은머리, 하얀 피부 등이 고민”이라고 털어놓으며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