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싹한 예언적중…“유재석, 오늘 대상 아닌듯”
송종길 기자
업데이트 2010 12 27 14:05
입력 2010 12 27 00:00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에서 ‘해피투게더 시즌3’가 베스트팀워크 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해피투게더 시즌3’의 MC 유재석 박미선 신봉선과 함께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던 중 옆에 서 있던 유재석에게 “그런데 오늘 대상이 네가 아닌 것 같다. 올라온 김에 소감이라도 말하라”며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지며 대상을 예측했다.
이어 유재석은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박명수씨의 2관왕을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박명수의 예상이 적중한 듯 대상수상에 실패해 베스트 팀워크 상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박명수는 베스트 팀워크 상외에도 최고의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해 ‘2010 KBS 연예대상’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