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우주] 차세대 화성 탐사로보 마스 2020 ‘원자력 심장’ 탑재하다
업데이트 2019 07 30 09:44
입력 2019 07 30 09:44
마스 2020의 그래픽 이미지. 출처=NASA/JPL-Caltech
마스 2020 로버는 무게 1,050㎏에 길이 3m, 너비 2.7, 높이 2.2m로 무게 899㎏인 큐리오시티 로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원자력 전지는 큐리오시티와 같은 것을 사용한다. MMRTG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내놓는 열에너지를 바로 전기로 바꾸는 방식으로 효율은 낮지만, 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크기가 작아 우주선에 널리 사용된다.
MMRTG가 보이는 방향(사진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에서 찍은 마스 2020 로버. 출처=NASA/JPL-Caltech
MMRTG는 2012년 화성에 착륙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큐리오시티 로버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 참고로 설계 수명은 14년으로 다른 부분이 고장 나지 않는 이상 앞으로 7년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스 2020 로버 역시 마찬가지로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이다. 마스 2020 로버가 수집한 정보는 화성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은 물론 화성 유인 탐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