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우주] 선명한 이미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완벽한 초점’ 맞췄다
박종익 기자
업데이트 2022 04 29 15:24
입력 2022 04 29 15:23
NASA는 28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현재 여러 장비를 사용하여 천체의 선명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사진=NASA/STScI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거울 정렬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미션 팀은 시운전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모든 점검은 6월에 종료된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제작에 참여한 볼 에어로스페이스 과학자 스캇 액턴은 “이 이미지들은 우주를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면서 “우리는 창조의 교향곡으로 둘러싸여 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은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별 2MASS J17554042+6551277. 이 별에 초첨을 맞춰 촬영했지만 광학장치가 너무 민감해 배경에 은하와 다른 별도 포착됐다. 사진=NASA/STScI
1주일 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관계자는 망원경의 주경을 구성하는 18개의 육각형 낱개 거울이 적외선으로 물체를 예리하게 포착하는데 필요한 심우주 온도까지 거의 완전히 냉각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제 거울이 모든 장비에 ‘완전히 초점이 맞는 빛’을 보내 이미지를 잡아낼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지구-달 거리의 4배인 150만㎞ 라그랑주2 지점에서 자세를 잡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