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축복이 끝없는, 다니엘 시비를 만나다 [인터뷰]



수많은 악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내는 아티스트, 다니엘 시비(Daniel Seavey)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기타와 피아노, 첼로 등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록과 얼터너티브 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있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죠.

2026년 7월에는 새로운 EP ‘드림 크러셔’(Dream Crusher)를 발표하며 한층 더 개인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냈는데요.

지난 8월 19일, 한국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앞두고 다니엘 시비를 만났습니다. 첫 인사를 나누며 가벼운 포옹으로 취재진을 반갑게 맞아준 그와 나눈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Q. 여러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신데요. 평생 단 하나의 악기만 연주할 수 있다면 어떤 악기를 고르고 싶나요?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A. 저에게는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요. 마음은 첼로라고 하고, 머리는 피아노라고 하네요. 요즘은 만돌린(Mandolin) 연주를 정말 좋아하고 있어요. 그래도 하나를 고르라면 첼로를 고를게요.

Q. 트와이스의 ‘I GOT YOU’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Can’t Stop’ 등 K-POP 곡의 작곡에 참여하셨는데요. 요즘 자주 듣거나 특별히 좋아하는 K-POP 노래가 있나요?

A. 요즘은 BTS가 피처링한 라우브(Lauv) 노래 ‘WHO’를 정말 많이 듣고 있어요. 제가 그 곡을 작업하기도 했고, 그 곡을 들을 때는 아직 한국에 와보기 전이거든요.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참여한 곡이라 정말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Q. 새 EP ‘Dream Crusher’라는 제목이 굉장히 강렬한데요. 이 제목은 어떤 의미이며, 이번 EP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요?

A. 이번 앨범은 제가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 가장 개인적인 EP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정말 의미가 큰데요. 제 삶과 음악에서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고,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저도 정말 힘든 시간을 많이 겪었는데, 이 음악이 그 시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제 음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게 제 목표 중 하나예요.

그래서 이 EP에는 깊이가 담겨 있으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자유롭게 느껴지는 음악이죠. 이번 EP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이에요.



이후 진행된 프라이빗 쇼케이스에서는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무대를 이어갔는데요. 현장에서 팬들에게 신청 받은 곡을 즉석으로 연주하고 녹음한 뒤 그 소리를 하나씩 겹쳐 완성된 노래를 만드는 ‘라이브 루핑’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무대 1열까지 직접 내려와 팬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다니엘 시비의 특별한 무대와 팬들과 함께한 순간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안예은 기자, 윤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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