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7점···뱅크시가 ‘동물 시리즈’ 그리는 이유는?
박종익 기자
입력 2024 08 12 15:07
수정 2024 08 12 15:07

뱅크시가 11일 영국 런던의 한 경찰 박스에 수족관 그림을 그려 공개했다. AFP 연합뉴스
앞서 뱅크시는 지난 5일 염소를 시작으로 코끼리, 원숭이, 늑대, 펠리컨, 고양이 등의 동물을 묘사한 작품을 런던 시내 곳곳에 깜짝 공개하고 있다. 특히 11일에는 런던 루드게이트 힐에 위치한 경찰박스에 물고기떼를 묘사한 뱅크시의 최신작이 공개됐다. 피라냐가 헤엄치는 반투명의 수족관 모습을 묘사한 이 작품은 그러나 공공 기물손괴 혐의도 받고있다. 뱅크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7점의 작품모두 자신의 작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뱅크시가 10일 영국 런던의 에지웨어 도로에 고양이 그림을 그려 공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뱅크시가 9일 영국 런던의 월섬스토우에 펠리컨 그림을 그려 공개했다. EPA 연합뉴스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분쇄되기 전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와 분쇄된 후 모습
박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