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죽음 앞둔 젊은 아버지가 태어날 딸에게 남긴 편지
윤태희 기자
입력 2021 05 05 17:35
수정 2021 05 05 17:45
4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센트럴코스트에서 살았던 33세 뇌종양 환자 스콧 퍼거슨은 지난 3월 31일 세상을 떠나기 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스콧은 지난 3월 31일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앞으로 태어날 딸 아일라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딸은 그가 세상을 떠난지 4주 뒤 태어났다. 아내 제이미는 남편이 딸을 안아줄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신이 어머니가 됐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제이미는 한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정말 훌륭한 아버지가 됐을 것이다. 이 멋진 일을 하게 돼 정말 놀랍지만 여기에 그는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남편은 항상 내 배를 문지르며 딸에게 말을 걸고 내게 딸이 태어나면 함께 하고 싶은 모든 일을 얘기했다”면서 “아무리 아파도 내가 산부인과 병원에 가는 일을 잊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스콧의 뇌종양 투병 전후 모습.
스콧 퍼거슨은 2019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제이미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콧과 제이미가 베이비 샤워를 즐기는 모습.
스콧은 제이미와 함께 자신의 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콧은 암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치료를 견뎠지만 딸이 태어날 때까지 버티지 못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