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곧 왕이다”…美 캘리포니아 사막에 ‘초미니 국가’ 건국 [월드피플+]
박종익 기자
입력 2023 06 12 14:38
수정 2023 06 12 14:38

랜디 윌리엄스(사진 가운데)가 캘리포니아 사막에 지난 2021년 12월 ‘슬로우자마스탄’(Slowjamastan)을 건국했다.
최근 미국 CNN은 캘리포니아 사막에 건설된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인 슬로우자마스탄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자칭 술탄인 랜디 윌리엄스가 건국한 이 나라는 남부 캘리포니아 78번 국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식명칭은 슬로우자마스탄 공화국으로 이름도 평소 좋아하는 슬로잼에서 따왔다.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자칭 술탄인 랜디 윌리엄스가 캘리포니아 사막에 ‘슬로우자마스탄’(Slowjamastan)을 건국했다.

슬로우자마스탄의 자체 통화인 듀블.
윌리엄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라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면서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대부분 생활하지만 언젠가는 나라에 웅장한 궁전을 짓고싶다"고 밝혔다.

슬로우자마스탄의 홍보 입간판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