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끌어안고 버텼는데’…결국 시신으로 돌아온 세 친구 (영상)
입력 2024 06 25 16:40
수정 2024 06 25 17:05

지난달 31일 강물에 휩싸이기 직전 서로를 꼭 껴안은 세 친구의 모습
사고가 일어난 지 거의 한 달 만으로 다른 두 친구는 사고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몰나르는 계속 실종 상태였다. 사고 지역인 프레마리아코 시장 미켈레 데 사바타는 “그간 실종된 몰나르를 찾기위해 노력했지만 강물의 수위가 높아 잠수부들이 목숨을 걸었을 정도”라면서 “그의 시신은 초목으로 뒤덮인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몰나르의 유족을 대변하는 가에타노 라기 변호사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의 일부

모두 사망한 세 친구의 모습. 가운데가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된 크리스티안 몰나르.
박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