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바이든?’···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AI 패션쇼 보니
윤규랑 기자
입력 2024 07 24 17:15
수정 2024 07 24 18:07

2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각국 지도자, 기업인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22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딥페이크로 생성한 1분 23초짜리 패션쇼 영상을 게재하며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고 썼다. 해당 영상은 1억4850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120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각국 지도자, 기업인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일론 머스크 본인은 X가 새겨진 속옷 차림에서 이내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우주복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KIM’이 새겨진 후드 티셔츠와 금색 체인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각국 지도자, 기업인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인공지능(AI) 영상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5가지 복장을 입고 등장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2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각국 지도자, 기업인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그 외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총 20명의 저명인사가 등장한다.

2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각국 지도자, 기업인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런웨이를 걷는 인공지능(AI)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딥페이크(Deepfake)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간단한 이미지와 텍스트 등으로 그럴듯한 음성이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해 해당 경선에 불참할 것을 권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된 사건이 있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해당 음성을 제작한 정치 컨설턴트 스티브 크레이머에게 600만달러(약 8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적 허위 영상물’에 대한 시정요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성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윤규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