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산불에 숨막히는 지구…위성으로 본 요세미티 국립공원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7 26 10:49
수정 2022 07 26 10:50

지난 24일 랜드샛9(Landsat8) 위성이 촬영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오크 화재 모습
멀리 위성으로도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이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오크 화재’(Oak Fire)로 명명된 대형 산불을 담고있다. 공개된 사진(사진 위)를 보면 최근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바짝 말라버린 갈색의 수목이 흰 연기와 함께 불길 속에 잠기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촬영된 사진(사진 아래)에는 여전히 활활 불타는 오크 화재와 함께 지금은 거의 진화된 워시번 화재로 인해 불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24일 위성으로 촬영된 오크 화재(왼쪽)와 워시번 화재(오른쪽)의 모습

지난 24일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GOES-17’ 위성으로 촬영한 오크 화재의 모습

미 캘리포니아주 산림화재보호국(캘 파이어) 대원이 2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바깥 매리포사 근처에 일어난 산불 ‘오크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