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짜리 ‘말발굽’···알렉산더 맥퀸 신상 부츠 화제
윤규랑 기자
입력 2024 07 24 13:03
수정 2024 07 24 13:07

영국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발매를 앞두고 있는 ‘후프 부츠’. 사진=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

알렉산더 맥퀸이 공식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2024 가을-겨울 컬렉션 캠페인 화보
알렉산더 맥퀸 측은 캡션을 통해 “수의사가 이번 부츠 제작 과정에 참여했고, 피해를 본 동물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발매를 앞두고 있는 ‘후프 부츠’. 사진=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

영국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발매를 앞두고 있는 ‘후프 부츠’. 사진=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
굽의 높이는 145mm이며 부츠 뒤쪽은 지퍼로 마감됐다.

알렉산더 맥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프 부츠’의 가격은 395만원이다. 사진=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
해당 부츠는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곧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3월 2일(현지시각) 파리 리 차이나타운 중심부의 구 식료품 도매시장인 올림피아드에서 열린 알렉산더 맥퀸의 2024 가을-겨울 컬렉션. 사진=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

지난 3월 2일(현지시각) 파리 리 차이나타운 중심부의 구 식료품 도매시장인 올림피아드에서 열린 알렉산더 맥퀸의 2024 가을-겨울 컬렉션. 사진=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
해당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의 첫 데뷔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션 맥기르는 “리 맥퀸의 1995년 봄-여름 ‘새(Birds)’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해석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의 컬렉션은 다듬어지지 않은 실루엣과 동물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은 디자이너 리 알렉산더 맥퀸이 1992년에 설립한 영국의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로 오트 쿠튀르와 프리미엄 가죽 액세서리, 그리고 신발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2010년 리 알렉산더 맥퀸이 사망한 뒤로 사라 버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이 맡아왔으며 2023년부터는 지금의 션 맥기르가 이끌고 있다.
윤규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