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접수한 숫자 ‘67’…이거 무슨 뜻일까?
입력 2025 08 26 15:24
수정 2025 08 26 15:25
틱톡 yngteezy_ 캡처
요즘 틱톡에 숫자 ‘67’이 도배되고 있는 거 아시나요?
처음엔 미국 래퍼 ‘스킬라’(Skrilla)의 곡 ‘Doot Doot’에서 반복되는 “six, seven” 가사에서 시작됐는데요.
틱톡 matvii_grinblat 캡처
이게 본격적으로 밈으로 터진 건 지난해 12월 틱톡 사용자 matvii_grinblat가 올린 영상 덕분! 바로 농구 선수 라멜로 볼(LaMelo Ball) 경기 장면을 ‘Doot Doot’에 맞춰서 편집한 영상인데요.
영상에는 “라멜로 볼이 키가 6피트 2인치(약 188cm)인 것처럼 움직이지만 사실 6피트 7인치(약 201cm)”라는 농담식 자막이 붙어 있었죠.
이 영상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990만 뷰) 그 뒤로 비슷한 바이럴 영상이 계속해서 생겨났고,
어떤 질문이든 무조건 대답을 “67”이라고 하는 밈으로 확장됐는데요.
ex. “몇 살이야?” → 67, “몇 시야?” → 67
여기에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위아래로 흔드는 제스처까지 더해지며, ‘67 밈’의 시그니처가 완성됐습니다.
현재는 67 응원법, 67 악수법 등 다양한 변형 버전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결국 ‘67’은 아무 의미도 없는, 그저 다 함께 즐기는 것이 포인트인 무의미한 밈이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