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윤상현, 남남커플 키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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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과 윤상현이 당황스러운 ‘남남커플’ 키스신을 선보인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측은 2일 오전 “오는 5일 방송분에서 현빈과 윤상현이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다가 입을 맞추게 된다”고 예고했다.

극중 남성 주원(현빈 분)의 몸속에 갇히게 된 라임(하지원 분)은 헤드락을 걸며 짓궂게 장난치는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설렘을 느끼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라임은 기질을 발휘해 오스카의 약점인 간지럼을 태우며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오스카는 뒷걸음질 치다가 균형을 잃어버리고, 주원은 오스카의 팔을 잡아당긴다.

중심을 못 잡고 주원을 덮친 오스카는 그대로 입술을 포개며 ‘당황스러운’ 키스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두 사람은 너무 놀라 일순간에 정지 상태에 빠지고 만다.

현빈과 윤상현의 연기호흡이 빛을 발한 이날 키스신은 경기도 여주의 경찰서 앞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반복된 입맞춤 장면에 웃음을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컷’소리와 후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윤상현과 현빈의 모습은 촬영장에 운집해 있던 팬들과 드라마 관계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괜스레 설레는 이 기분은 뭘까”, “웃겨서 촬영 못했을 듯”, “이것이 바로 본방사수 떡밥” 등 희귀한 남남커플의 키스신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화앤담픽처스

서울신문NTN 전설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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