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난장판녀 충격…”벌레 득실거려 끔찍한 이웃”
박희석 기자
입력 2011 07 20 00:00
수정 2011 07 21 01:51
화성인 난장판녀가 방송에 등장 충격을 줬다. 쓰레기장보다 더한 난장판 집에 살고 있는 화성인 난장판녀가 지난 19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것.
화성인 난장판녀의 원룸을 방문한 제작진은 화장실 변기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음식쓰레기, 그리고 벌레가 득실거리는 이불이 바닥에 쌓여있어 충격에 빠졌다.
쓰레기가 산을 이룬 거실 겸 침실에는 곰팡이 낀 순대볶음, 닭뼈 등의 음식물 쓰레기가 곳곳에 뒤섞여 있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
주방 싱크대에는 라면이 붙어 말라 비틀어진 수세미와 곰팡이가 핀 음식물 쓰레기가, 냉장고에는 검게 변색된 김치와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 수 없는 썩은 음식이 악취를 풍겨 1년 내내 에어컨을 돌린다고.
2년 전부터 혼자 원룸에 살고 있는 화성인 난장판녀는 패션디자이너 이경은(23) 씨.
이경은 씨는 방안에 득실거리는 벌레 때문에 불을 켠 채, 쓰레기를 옆으로 밀쳐내고 빈 공간을 만들어 잠을 잔다고. 씻지 않은 냄비를 그냥 헹구기만 해 다시 라면을 끓여먹는 등 설거지란 찾아볼 수 없는 생활.
”일이 너무 힘들어 청소를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라는 화성인 난장판녀의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은 “벌레가 득실거려 이웃집이 괴롭겠다”, “직장에서는 괜찮을까?”, “집을 태워버리고 다시 지어라”, “도둑 들 걱정은 없겠다”, “두손 두발 다 들었다.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거냐”라며 충격을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