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를 삼킬만한 폭풍…생생한 목성 대적점 포착
입력 2018 12 15 16:55
수정 2018 12 15 16:55
사진=NASA/JPL-Caltech/SwRI/MSSS/Gerald Eichstädt/Seán Doran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목성의 사진과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거대한 기체 행성의 모습이 그림처럼 담긴 이 영상은 주노가 지난 4월 1일 오전 2시 57분부터 오전 3시 36분 사이 목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사진으로 제작된 것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목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적점(大赤點)이다. 둥그런 오렌지색으로 보이는 대적점은 대기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이다.
한편 2011년 8월에 발사돼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한 주노는 목성에 관해 수많은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으며 오는 21일이면 긴 미션의 중간지점을 넘게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