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생일 축하해!”…허블우주망원경 29주년 자축 사진 공개
입력 2019 04 19 10:54
수정 2019 04 19 10:54
남쪽의 게성운(Southern Crab Nebula). 출처=NASA, ESA, and J. DePasquale (STScI)
지난 18일(현지시간)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의 29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환상적인 천체 사진을 공개했다. 매해 이맘 때 생일카드처럼 공개하는 이 사진 속 대상은 마치 모래시계같은 모습을 띤 '남쪽의 게성운'(Southern Crab Nebula)이다. 남쪽 게성운은 늦봄부터 초여름에 남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센타우루스자리에 위치에 있으며 우리와는 약 7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후 남은 가스는 행성상 성운이라는 아름다운 가스 성운이 되고 중심에 남은 잔해는 모여 백색왜성을 이룬다. 곧 이 사진은 수명을 다한 두 별의 상호작용이 만든 작품으로 NASA 측은 '중력의 왈츠'(gravitational waltz)라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묘사했다.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발사되는 허블우주망원경과 관측 모습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