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日 하야부사2, 소행성에 ‘폭발물 투하’ 영상 공개
입력 2019 04 24 14:16
수정 2019 04 24 14:16
류구에 구리 포탄(사진 좌측 하단)을 떨어뜨리는 모습.
지난 21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하야부사2가 류구 표면 기준 500m 위에서 폭발물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JAXA에 따르면 지난 5일 하야부사2는 류구의 적도 부근에 2㎏짜리 원반형태의 구리 포탄을 초당 2㎞ 속도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이 충격으로 암석이 사방으로 튀면서 류구에 직경 수m의 인공 분화구가 생성됐다. 물론 소행성에 인위적인 구멍을 뚫는 이유는 있다.
류구에 구리 포탄(사진 좌측 하단)을 떨어뜨리는 모습.
한편 수많은 바위와 돌로 가득한 류구는 지구에서 화성 쪽으로 2억8000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름은 870m, 공전주기는 475일, 자전주기는 7.5시간이며 태양계 형성 당시의 물질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돼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
지난 2월 류구에 착륙 후 다시 상승하는 하야부사2와 터치다운 지점.
하야부사2의 그래픽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