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 돛단배’ 라이트세일 2호가 포착한 아름다운 지구
입력 2019 07 22 16:01
수정 2019 07 22 16:02
사진 왼쪽은 라이트세일의 그래픽, 오른쪽은 실제 라이트세실 2호가 촬영한 지구.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 측은 지난달 25일 발사된 우주선 '라이트세일 2호'(LightSail)가 보내온 지구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라이트세일 2호가 보내온 이 사진들에는 환상적인 지구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특히 12일 촬영된 사진에는 멕시코와 맨 오른쪽에는 허리케인급으로 발달해 북상 중인 열대성 폭풍 ‘배리'의 모습이 포함돼있다.
라이트세일 2호가 지난 12일 촬영한 지구.
라이트세일 2호가 지난 4일 촬영한 지구의 모습
라이트세일 2호는 무게 5㎏의 식빵 한 덩어리만한 초소형 위성인 ‘큐브샛'(CubeSat)으로, 돛을 펴 태양 빛을 받아 궤도를 높이는 시험비행이 목적이다. 이에앞서 지난 2015년 라이트세일 1호가 발사됐으나 당시에는 우주에서 돛을 펴는 시스템만 시험했었다.
행성협회에 따르면 현재 라이트세일 2호의 고도는 720㎞, 안정적인 상태로 본격적인 솔라세일은 23일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