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보는 멜라니아 짤’ 또 나왔다…트럼프 연설 중 마지못해 박수 (영상)

thumbnail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동안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던 멜라니아 여사의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자 문제와 전쟁에 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기후변화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연설을 하는 동안 특유의 불만족스럽고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thumbnail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멜라니아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멜라니아 여사


트럼프 대통령이 “신께서 전 세계 국가들을 축복하길”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치자 유엔 본부 총회장에 앉아있던 각국 정상들과 고위급 인사들 등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왼쪽 팔을 의자에 걸친 채 꼼짝하지 않았다. 박수를 보내는 주변 사람들과 전혀 다른 공간에 있는 듯 보일 정도로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thumbnail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마지못해 박수를 보내는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다 앞줄에 앉은 한 남성이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그제야 마지못해 가볍게 손뼉을 쳤다. 이 와중에도 시그니처 표정과도 같은 ‘무표정’은 여전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 나란히 등장해 자신의 ‘불편한’ 기분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 시절, 앞줄에 있는 트럼프가 자신을 향해 뒤돌아보자 활짝 웃은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가 다시 앞을 바라보자 순식간에 달라지는 표정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서 가벼운 담소를 나누다 바로 곁에서 짜증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도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행기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걸어가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내미는 손을 보란 듯이 뿌리치는 모습도 전 세계에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thumbnail - ‘영부인 하기 싫었던 멜라니아’, ‘힘들 때마다 보는 트럼프 영부인 짤’
‘영부인 하기 싫었던 멜라니아’, ‘힘들 때마다 보는 트럼프 영부인 짤’


해당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영부인 하기 싫었던 멜라니아’, ‘힘들 때마다 보는 트럼프 영부인 짤’ 등의 제목으로도 상당히 유명하다.

멜라니아 여사가 언제나 특유의 무표정 또는 짜증스러운 표정만 짓는 것은 아니다.

2017년 11월 멜라니아 여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석했는데, 당시 여사는 여학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에 매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석했고,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민호와 만나자 환한 웃음으로 인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가 끝난 뒤 백악관에서 나오는 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환하고 기쁜 표정으로 주변에 인사를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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