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점점 선명해지네…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테스트 촬영한 별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3 17 10:19
수정 2022 03 17 10:19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별 2MASS J17554042+6551277. 이 별에 초첨을 맞춰 촬영했지만 광학장치가 너무 민감해 배경에 은하와 다른 별도 포착됐다. 사진=NASA/STScI
지난 1월 24일 목표 지점인 라그랑주2(L2)에 무사히 도착한 제임스웹은 현재 장착된 육각형 거울 18개를 활짝 펴 하나의 거울처럼 만드는 정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임스웹이 '우주의 천문대'가 되기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이는 총 7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첫번째로 촬영한 테스트 이미지로 큰곰자리 별빛을 담아냈다
제임스웹은 이번 정렬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테스트 하기위해 2MASS J17554042+6551277라는 별을 촬영했는데 과거 테스트 이미지에 비해 점점 더 선명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SA 측은 "제임스웹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제임스웹의 관측 능력은 매우 민감해 2MASS J17554042+6551277 뒤에 있는 은하들과 별들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주경 셀카

지구-달 거리의 4배인 150만㎞ 라그랑주2 지점에서 자세를 잡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상상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