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오렌지빛 폭발…우주에서 본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8 20 14:30
수정 2022 08 20 14:31

지난 16일 지구관측위성 촬영. 메라달리르 계곡에 위치한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이 붉은색 점으로 보인다. 사진=NASA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 먼저 첫번째 사진(사진 위)은 지난 16일 촬영한 것으로 메라달리르 계곡에 위치한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이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 여전히 분화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난 7일 밤 위성 촬영. 열적외선으로 본 화산 분화와 용암 흐름. 사진=NASA

분화하는 파그라달스퍄들 화산과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다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산분화는 오히려 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럽 등 곳곳에서 화산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뜨거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화산 분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이슬란드 항공사들의 주식이 일제히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분화하는 파그라달스퍄들 화산과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