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산불로 타버린 모아이 석상…위성으로 본 이스터섬 화재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10 17 14:37
수정 2022 10 17 14:37

지난 14일 NASA 랜드샛9으로 촬영한 이스터섬(사진 왼쪽), 이번 화재로 훼손된 모아이 석상. 사진=NASA, AP 연합뉴스
지난 14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라노 라라쿠(Rano Raraku) 화산 인근에 화염으로 불타버린 거대한 갈색의 흔적이 보인다. 특히 이 모습은 지난 6월 14일 화재가 있기 전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지난 14일 랜드샛9으로 촬영한 이스터섬의 모습. 사진=NASA

지난 6월 14일 화재가 있기 전 촬영한 이스터섬의 모습. 사진=NASA
이번 산불은 이스터섬이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봉쇄돼 있다 지난 8월 다시 관광객에게 개방한지 3개월 만에 발생했다. 연간 관광객 16만 명이 방문하던 이스터섬은 최근 매일 2차례의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모아이의 모습. 출처=123rf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