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와 달이 빼꼼…NASA 오리온, 원거리 비행기록 세웠다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11 29 15:06
수정 2022 11 29 15:07

지난 28일 오리온 우주선이 촬영한 달과 지구의 모습. 사진=NASA

다만 이번에 오리온이 세운 기록은 유인 우주선으로 설계됐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타지않은 무인이다. 사람 대신 이번에 오리온에 탑승한 우주인은 다름아닌 마네킹이다. 사령관은 ‘무네킹 캄포스‘(Moonikin Campos)가 맡았다. 무네킹은 달(moon)과 마네킹(manikin)의 합성어이며 캄포스는 과거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을 이끈 NASA 엔지니어 아르투로 캄포스에서 따왔다.

지난 16일 아르테미스 1호가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NASA

지구에서 달까지 아르테미스 1호의 궤도. 사진=NASA
한편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1탄이다.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선의 안전성이 확인되면 2024년에는 실제로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시험비행하는 아르테미스2를, 그리고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를 통해 달 착륙에 도전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