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고기뼈가?…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희한한 암석 [우주를 보다]
박종익 기자
입력 2023 04 14 13:26
수정 2023 04 14 13:26

최근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동물의 뼈처럼 보이는 암석. NASA
지난 1일 화성 시간으로는 3786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큐리오시티에 장착된 카메라 ‘마스터캠’(Mastcam)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일각에서 물고기뼈나 나뭇가지처럼 보인다고 언급할 만큼 기괴해 보인다.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동물의 뼈처럼 보이는 암석. NASA
실제로 큐리오시티를 비롯한 NASA의 여러 로버와 탐사선들은 그간 화성에서 매우 독특한 지형과 암석을 다수 발견한 바 있다.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촬영한 선인장처럼 생긴 물체. 사진=NASA/JPL-Caltech/MSSS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 미만이지만 강력한 바람이 분다. 그리고 이 바람에는 화성의 미세한 모래가 같이 실려 날리게 되는데, 이는 마치 암석 표면을 곱게 갈아내는 연장 역할을 한다.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나무 모양의 물체. 사진=NASA/JPL-Caltech/MSSS

큐리오시티의 셀카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