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274m…세계서 2번째로 깊은 ‘블루홀’ 발견 [핵잼 사이언스]
박종익 기자
입력 2023 04 25 14:38
수정 2023 04 25 14:38

멕시코 유카탄 반도 연안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블루홀의 위치와 형태
‘블루홀’(blue hole)은 해저에 형성된 싱크홀로, 동식물이 풍부한 '생태학적 핫스팟'으로 통한다. 특히 사람 눈처럼 생겨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공화국의 '그레이트 블루홀'(폭 300m, 깊이 124m)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마야어로 ‘깊은 물’(Taam Ja’)로 불리는 블루홀의 내부 촬영 이미지

중앙아메리카 벨리즈공화국의 ‘그레이트 블루홀’의 모습. 사진=123rf
한편 블루홀은 신비로운 푸른 빛 덕에 전세계 다이버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목숨을 잃는 사건도 부지기수다. 지금까지 블루홀에서 사망한 다이버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천국이자 무덤인 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