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日 영토?…화산폭발로 생긴 새 섬 2배로 커졌다 [지구를 보다]
박종익 기자
입력 2023 12 11 16:11
수정 2023 12 11 16:11

지난달 27일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새로운 섬(원안)의 모습과 지난달 말 드론으로 촬영한 섬 모습.
‘섬나라’ 일본에 또 생겨난 이 섬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200㎞ 떨어진 이오지마 섬 남쪽 앞바다 1㎞ 부근에 형성됐다. 지난 10월 21일부터 이오지마 섬 앞바다의 해저화산이 분화를 시작해 10일간이나 이어지다 결국 폭발로 인해 수직으로 분출된 암석이 쌓이면서 섬이 생성된 것. 지금은 '새로운 섬'을 의미하는 '니지마'로 명명된 이 섬은 여전히 흰색 구름같은 연기를 피어올리며 수중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의 랜드샛 9가 촬영한 새로운 섬의 생성 전과 후.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달 23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