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 티렉스 닮았네…앙증맞은 짧은 팔 가진 신종 공룡 발견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7 08 11:16
수정 2022 07 08 11:16

신종 공룡 ‘메락세스 기가스’(Meraxes gigas·이하 M.기가스)의 그래픽 이미지
지난 2012년 처음 화석이 발굴된 이 공룡은 운좋게도 거의 완전한 두개골과 짧은 팔을 보존한 채 발견돼 연구가치가 높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의 길이는 11m, 무게는 4톤이 넘으며, 약 9000만~1억 년 전인 백악기에 현재보다 풍부한 삼림지대였던 파타고니아에 서식했다. 또한 이 공룡이 죽었을 당시의 나이도 45세로 티렉스의 평균 수명보다 2배는 더 길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메락세스 기가스의 복제한 두개골을 설명하는 연구팀. 사진=AFP 연합뉴스

메락세스 기가스의 화석을 설명하는 연구팀. 사진=AFP 연합뉴스

메락세스 기가스의 그래픽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