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목성의 오로라·고리·위성이 한 장에…제임스 웹 포착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8 23 10:26
수정 2022 08 23 10:26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목성과 고리, 위성들의 모습. 사진=NASA, ESA, CSA, Jupiter ERS Team; image processing by Ricardo Hueso (UPV/EHU) and Judy Schmidt.

사진=NASA, ESA, CSA, Jupiter ERS Team; image processing by Ricardo Hueso (UPV/EHU) and Judy Schmidt.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목성. 남극과 북극의 오로라, 대적점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NASA, ESA, CSA, Jupiter ERS Team; image processing by Judy Schmidt.
웹 망원경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임케 데 파테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이같은 목성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목성의 고리, 작은 위성, 심지어 먼 은하를 배경으로한 목성의 세부 사항을 하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고 밝혔다.
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웹 망원경은 1990년부터 30년 넘게 우주 탐색 임무를 수행했던 허블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여기에는 NASA 외에도 유럽우주국(ESA)과 CAS가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사된 웹 망원경은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주점(L2)에 무사히 도착해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