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하늘 40번 날았다…소형헬기 인저뉴어티의 무한도전 [아하! 우주]
박종익 기자
입력 2023 01 21 14:21
수정 2023 01 21 14:21
화성 표면 위를 날고있는 인저뉴어티(오른쪽)와 퍼서비어런스로 가상 그래픽 이미지. NASA
이날 인저뉴어티는 약 10m 높이로 떠올라 시속 11㎞ 속도로 예제로 크레이터 안에 있는 에어필드Z에서 에어필드 베타로 총 178m 이동했으며 체류시간은 91.62초다. 또한 인저뉴어티는 비행 과정에서 내부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화성 표면을 잡아내기도 했다.
이번 40번째 비행에서 인저뉴어티가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포착한 화성 표면. NASA
인저뉴어티의 3차 시험비행 당시 실제 모습. 이 영상은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했다.
동체가 티슈 상자만한 인저뉴어티는 너비 1.2m, 무게는 1.8㎏으로 혹독한 화성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저뉴어티는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약 8배 빠른 속도다.
과거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인저뉴어티의 모습. 사진= NASA/JPL-Caltech/ASU/MSSS
다만 인저뉴어티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만 과학도구는 탑재하고 있지 않다. 이는 인저뉴어티가 화성의 공중 탐사를 위한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안된 기술 시연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