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것이 나왔다”…큐리오시티, 화성서 순수 유황 첫 발견 [아하! 우주]
박종익 기자
입력 2024 07 20 10:03
수정 2024 07 20 10:15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탐사 중 발견한 순수 유황의 노란색 결정체. NASA/JPL-Caltech/MSSS
노란색 모습이 선명한 유황이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30일로, 당시 큐리오시티는 ‘게디즈 발리스’(Gediz Vallis)라고 불리는 고대 협곡 지역을 탐사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큐리오시티는 주행 중 바퀴로 바닥에 놓여있던 작은 바위를 부쉈는데 놀랍게도 노란색 결정체가 환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 31일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게디즈 발리스의 전경. 이 지역은 오래 전 물과 잔해가 대량으로 범람해 쌓여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NASA/JPL-Caltech/MSSS
NASA 제트추진연구소 큐리오시티 담당 애쉬윈 바사바다 연구원은 “순수한 유황으로 만들어진 돌밭을 찾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것과 같다”면서 “거기에 있어서는 안될 것이 나와 이젠 설명을 해야할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이상하고 예상치 못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 행성 탐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셀카 사진. NASA
박종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