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달리는 ‘런닝맨 성운’ 속 스타 탄생 포착
박종익 기자
입력 2021 11 26 18:06
수정 2021 11 26 18:06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허빅-하로(Herbig-Haros)천체 ‘HH 45’. 사진=NASA, ESA, J. Bally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and DSS; Processing: Gladys Kober (NASA/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허빅-하로(Herbig-Haros) 천체는 1950년대 천문학자 조지 허빅과 걸리러모 하로가 발견한 것으로, 가스 성운 내에서 중력에 의해 가스가 뭉치면 중심부의 온도와 압력이 올라가고 이 과정에서 강력한 제트가 방출된다. 이러한 장면은 생성된 지 10만 년 이하의 어린별에게서만 볼 수 있다. 모든 원시별이 탄생할 때에는 양극에서 제트 분출로 인한 충격파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별 탄생의 세리모니’라 부르기도 한다.
런닝맨 성운 NGC 1977(작은 사진)과 HH 45의 모습. 사진=NASA, ESA, J. Bally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and DSS; Processing: Gladys Kober (NASA/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